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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병맛쩐다 ??


한글날이 다가오는 이시점에

한 아이가 네이트온으로 나에게 대화를 걸었다.

"병맛쩐다"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234102&no=1"

- 위 만화는 네이버 만화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이다.



달랑 저 2줄을 보내줬는데..

내가 병맛쩐다라는 뜻을 알바가 머냐_-

뭐냐고 물어보니 어느시대 사람이냔다..

니가 아는 단어를 내가 다 알아야하냐라고 묻고 싶었지만 원래 어이가 없는 놈이라-ㅅ-



지가 축구 좋아하고, 난 월드컵만 보지 다른건 안 보는데,

외국 축구 이야기를 줄줄줄 하고 그것도 모르냐 하지 않나..

아 ㅅㅂ 그럼 니가 내 할일들 대신 해주던가_-

암것도 안하고 놀기만 하는애가 지 하는걸 내가 다 알아야하나?



뭐 여튼..

병맛이란 - 병맛은 대한민국의 인터넷 유행어로, 정확한 의미를 규정하기는 어려우나, 어떤 대상이 '맥락 없고 형편없으며 어이없음'을 뜻하는 말이다. '병신 같은 맛'의 줄임말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라고 한다.
그리고 만화를 보라고 하더니..

"손발이 오글오글거린다"고 한다.

뭐 내가 알고 있는 뜻은 "남보기 부끄러워서" 라는 뜻으로 알고 있었는데..

"못봐줄만큼 창피해서" 란다_-

왜냐고 물으니

"뭔가 병맛"이란다.......



아놔_- 지 맘에 안맞으면 다 병신이라는건가?

뭐 어떻게 표현하던간에 내가 신경쓸바가 아니긴하지만

만화가를 목표로 하는 친구가 있기에, 만화가가 얼마나 힘든지는 익히 들었다.

남생각 안하고 지껄이고는,

단지 만화 조금 보고는 병맛이라고 남들에게 퍼뜨리면서 이거 병맛이라고 소문내다니_-



인터넷에서 사람하나 매장시키기는 참 쉬운거 같다

대충 적고 돌리면 소문이 나고, 댓글 몇개 달고, 찾아다니면서 달고..

오늘 아침 버스에서 들은 라디오에서 한글날, 신조어에 대해서 흘러나오던데 ..

그저 한숨만.....








내 사회 생활해야할텐데 아버지뻘되는 높으신분들께,

"이 기획 병맛이네염"

이따구로 지껄어야하냐ㅑㅑㅑㅑㅑㅑ

내가 이런단어 안쓰겠다는데 외계인 취급 당해야하냐고_-

온라인에서 잘들 놀라지-ㅈ-